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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이재영 V리그 복귀 접촉 "알아본 게 나쁜 건 아니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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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팔사모
작성일23-05-10 03:14 조회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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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이재영(26)의 V리그 복귀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18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이재영과 한 달 전에 처음 접촉했고 김형실 감독님 역시 알고 계셨다"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옵션 중 하나로 알아본 것이지 영입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이재영은 쌍둥이 자매 이다영과 함께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당시 이들의 소속팀 흥국생명은 무기한 활동정지, 대한배구협회는 배구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 처분을 내렸다. 이후 이재영은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로 이적했지만, 지난해 11월 무릎 수술을 목적으로 귀국했고 그리스로 복귀하지 않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알아본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구단 입장에서 선수를 알아보는 게 나쁜 건 아니지 않나"고 반문하면서 "이제 알아보는 단계였다. 우리는 실업 선수든 뭐든 다 알아보고 있었고 이재영도 그 중 하나였다. 이재영이 여러 가지 이슈가 있는 선수다 보니 (영입 시도가) 크게 보일 순 있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논란을 제외하면 기량은 검증된 선수인 만큼 계속 상황을 주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4~2015시즌 V리그 여자부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이재영은 첫 시즌 신인선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2016~2017, 2018~2019시즌 두 차례 정규시즌 MVP에 올랐고 2018~2019시즌 팀의 V리그 통합 우승을 이끌며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거머쥐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경기력 면에서 훌륭한 선수니까 당연히 알아볼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일단 계속 고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향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장 다음 주에 시즌을 시작해 아직 만날 계획까진 모르겠다. 하지만 일단 염두에 두고 고민해보려 한다"고 전했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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